모르면 주식의 독이 되는 '자전거래'
익스랩 최고 관리자
·2020. 8. 31. 00:02
자전거래 주식 용어 알아보기
1. 자전거래란?
증권회사가 같은 주식을 동일 가격으로 동일 수량의 매도, 매수
주문을 내어 매매 거래를 체결시키는 방법을 칭하는 주식 용어입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동일한 투자자가 종목, 수량, 상대방, 가격 등을
미리미리 정해두고 매매 거래를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자전거래는 왜 하나요?
일반적으로 매매 장사자 간 지분 교환을 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즉, 기업은 그룹 계열사 간 특정 지분을 주고받아야 할 경우가 생기는데,
그 때 자전거래를 하게 되면 안정적으로 주식 지분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대량의 주식매매를 안전하고 신속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이로 인해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시장내 경재매매에 참여하는 주문량을 감소시키거나 시장에 혼란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국거래소(KRX)는 자전거래가 주가 조작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일정한 제한을 두고 허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3. 자전거래를 하는 방법
1. 신고 대량매매 방법
2. 시간 외 대량매매 방법
3. 일반적인 주식 거래 방법
첫번째 자전거래 방식은 장전 시가 기준 또는 장 종료 후 종가 기준으로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입니다.
두번째 시간 외 방식은 일정 가격 범위 안에서 이뤄지는 시간 외 대량 매매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인 주식 거래는 장 중에 호가를 바탕으로 매매를 체결하는 장 중 대량매매하는 방법입니다.
장중 호가를 제외한 두 가지 방법은 거래 당사자가 매매에 합의한
후 신고서를 증권거래소에 제출해야 된다는 것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4. '불법' 자전거래
불법 자전거래는 대부분 신탁자산 사전 배분 미고지와 함께 벌어지곤 합니다.
기존 자전거래는 과태료 부과 기준 5,000만원만 부과되었지만 과태료 부과 기준 강화로
인해 신탁자산 배분 위반으로 더 많은 과태료를 물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현대, 교보, 미래에셋대우가 2016년 5억원의 과태료(종합)를 낸 이력이 있으며,
현대증권이 '59조 불법 자전거래'라는 타이틀로 1개월 일부 업무정지 중징계를 선언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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