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하얀 코끼리'

<이미지 저작권 : 디자이프x익스랩>

 

하얀 코끼리 경제 용어 알아보기

 

1. 하얀 코끼리란?

 

대형 행사를 치르기 위해 지었지만 행사 이후에는 유지비만 많이 들고 쓸모가 없어 애물단지가 돼버린 시설물

 

 

 

2. 하얀 코끼리의 유래?

 

이는 고대 태국 왕이 마음에 들지 않는 신하에게 하얀 코끼리를 선물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왕에게 받은 선물을 잘 보관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데, 유지 비용이 많이 드는 코끼리를

버리지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살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고대 동남아시아의 왕들이 신성하게 받들던 동물인 '하얀 코끼리'를 받은

신하는 어떤 일도 시키지 못하고 지극 정성으로 키워야만 했습니다.

 

어마어마한 덩치에 걸맞게 먹이 값은 많이 드는데, 경제적인 이득은 하나도 없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잘 돌보지 못해 코끼리가 죽기라도 하면 선물을 준 국왕을

욕보이는 셈이 되어버립니다.

 

아니나다를까 수명도 긴 코끼리 때문에 경제적으로 파산할 정도의 비용이많이 들었다고 하네요.

 

 

 

3. 하얀 코끼리가 언급된 실사례

 

평창 올림픽 시설물들이 파로 그런 신세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 위원장이 평창 올림픽 일부 시설에 대해

올림픽 이후 활용 계획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아 "IOC는 '하얀 코끼리'를 원하지 않는다."

라고 언급한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2014년 아시안 게임을 개최한 인천시는 16개의 경기장을 새로 짓느라

1조 5000억원이 넘는 돈을 사용하는 바람에 2029년까지 갚아야 할 정도라는 기사도 있었죠.

 

 

우리 모두 "하얀 코끼리"를 조심하는 경제 활동을 지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