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Y_집중하고 싶었어, 너에게

아무런 연락도 받고 싶지않았다. 조용히 핸드폰 알림을 끄고 그 사람의 입술에 집중했다. 복잡했던 내 머리속은 한 순간에 하나의 실이 되어 아무런 걱정없이 그녀에게 집중했다. 그렇게 너무 중요한 시간이었다. 아까운 시간이었다. 멈추길 바라는 시간이었다.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아무런 방해도 받고싶지 않은 그런 둘만의 시간이었다.

2019.01.11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