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내강 Daddy/Mommy, 강요와 굴욕의 플레이 Degradee/er

 

<이미지 저작권 : 디자이프x익스랩>

 

1. Daddy/Mommy(대디/마미)

대디돔이나 마미돔으로 자주 쓰이기도 합니다. 대디/마미는 관계에서 도미넌트보다 훨씬 지배적으로 보살피는 역할입니다. 지배보다는 남을 케어해주는 걸 좋아하고, 대디킹크/마미킹크에 자주 등장합니다. 부드러운 느낌의 대디/마미도 때론 엄하게 벌 줄 때는 벌을 주기도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내부는 단단하고 강인하지만, 외부는 부드럽고 애정이 넘칩니다. 무자비한 힘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미묘한 심리적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잔소리에도 복종할 수 있게 양육합니다. 대디/마미는 리틀을 어린아이처럼 애정과 관심을 갖고 보살피는 한편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훈육해야 하며, 리틀은 마미/대디를 부모처럼 절대적으로 믿고 따릅니다. Age Play처럼 (심리)유아증을 동반한 플레이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대디/마미는 걸/보이와 일반적으로 잘 맞습니다.

 

 

2. Degradee(디그레이디[수치나 굴욕을 받는 사람]) & Degrader(디그레이더[수치나 굴욕을 주는 사람])

디그레이디는 플레이 파트너에게 굴욕적인 방식으로 행동하게 되거나 굴욕적이라고 생각하는 씬을 강요당하거나 그 결과로 굴욕이나 수치를 느끼는 것을 좋아합니다. 차마 부끄러운 수치스러운 일을 시키기도 하며, 직접 말이나 행동으로 수치를 주는 플레이를 합니다. 반대로 Degradee는 상대방에게 수치를 당하고 싶어합니다. 스스로 부끄럽고 수치스럽다고 느끼지만, 거기서 묘한 성적 쾌감을 얻습니다. 극단적으로 치우치면, 자신이 인간 그 이하의 어떤 것,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느낌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그레이디는 디그레이더와 일반적으로 잘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