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지난 영화 리뷰

유쾌하며 유치하지만 미소를 머금게 하는 뮤지컬의 전성기 대표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 1952) 어린 시절, 주말 밤늦게까지 TV를 시청하고픈 마음으로 편안하게 소파에 누워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곤 했었다. 밤이 늦어 볼만한 프로그램이 없을 때, 영화를 좋아했었던 나는 언제나 '주말의 명화' 를 봤었다. 울려퍼지는 익숙한 테마음악. 왠지 모르게 심신이 평안해지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 그 느낌은 아마도 프로그램의 테마음악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오래된 영화를 본다는 것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를 다시 봤다. 주전부리를 손에 쥐고 소파에서 본 탓인지, 옛날 그 느낌이 나는 듯 했다. 다음날 학교를 안간다는 설렘, 편안함과 졸림이 동시에 교차하던 그 느낌 말이다...

2020.06.03 게시됨

영화 리뷰/영화 리뷰

바둑판 위 타짜, 정우성 주연의 바둑 소재 영화

신의 한 수 영화 정보 사활을 건 내기 바둑, 피 튀기는 복수. 신의 한 수 (2014) 장르 범죄, 액션 러닝타임 118분 국내 개봉일 2014.07.03 감독 조범구 출연 정우성 (태석 역) 이범수 (살수 역) 안성기 (주님 역) 김인권 (꽁수 역) 이시영 (배꼽 역) 안길강 (허목수 역) 이도경 (왕사범 역) 최진혁 (선수 역) 신의 한 수 평점 (2014.07.14 기준) iMDb User Ratings None Rottentomatoes Tomatometer None Audience None Metacritics Metascore None User Score None 왓챠 네티즌 평점 3.6개 (9,582 명 참여) 네이버 네티즌 평점 8.2 (5,641명 참여) 다음 네티즌 평점 7.3 (89..

2020.06.02 게시됨

영화 리뷰/영화 리뷰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최신작, '탈마블' 영화 로건

영화 로건 (Logan) 후기 장엄하고 아름다운 마무리 , , 등의 영화를 연출했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최신작 이다. 을 연출한 이후 4년 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왔고, '울버린'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냥 마침표가 아니다. 한 점에 감동과 장엄함이 담겨있다. 출연진으로 휴 잭맨 (로건/울버린 역), 패트릭 스튜어트 (찰스 자비에/프로페서 X 역), 다프네 킨 (로라/X-23 역), 스테판 머천트 (칼리반 역), 리차드 E. 그랜트 (잰더 라이스 박사 역), 보이드 홀브룩 (도널드 피어스 역) 등의 배우가 등장한다. 이번 은 화려하고 피비린내 나는 액션 요소와 인간애의 극한을 보여주는 드라마 요소가 어우러진 영화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은 분명히 마블 영화지만, 전혀 마블 영화 같지 않다. 마블..

2020.05.22 게시됨

영화 리뷰/영화 리뷰

내게 감동과 영감을 준 '전쟁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핵소 고지 (Hacksaw Ridge) 후기 신념은 총알로 뚫을 수 없다 영화 배우이자 영화 감독인 멜 깁슨이 로 돌아왔다. 그동안 , , 등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이번 영화는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전쟁 영화이다. 배경은 2차 세계 대전이며, 이 전쟁에 참전했던 한 의무병의 감동 실화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앤드류 가필드 (데스몬드 도스 역), 샘 워싱턴 (글로버 대위 역), 휴고 위빙 (토마스 도스 역), 테레사 팔머 (도로시 쉬테 역), 빈스 본 (하웰 하사 역), 루크 브레이시 (스미티 라이커 역) 등의 배우가 등장하여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데스몬드 도스의 신념 주인공 데스몬드 도스는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1의 신자로 양심적 병역거부2를 한 인물이..

2020.05.21 게시됨

영화 리뷰/영화 리뷰

영화_아토믹 블론드 리뷰

아토믹 블론드 (Atomic Blonde) 후기 샤를리즈 테론의 강렬한 액션 는 을 연출했던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작품이다. 그래픽 노블 를 원작으로 하며, 냉전시대 스파이 전쟁을 소재로 한다. 출연진으로 샤를리즈 테론 (로레인 브로튼 역), 제임스 맥어보이 (데이빗 퍼시벌 역), 소피아 부텔라 (델핀 역), 에디 마산 (스파이글래스 역), 존 굿맨(에밋 커즈필드 역), 토비 존스 (에릭 그레이 역), 빌 스카스가드 (메르켈 역) 등이 등장한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는 CIA, KGB, MI6 등 각국의 스파이가 베를린에 모여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많은 스파이 요원들 중, 최고는 단연 로레인 브로튼이다. 그리고 그를 연기한 샤를리즈 테론은 완전히 스파이와 혼연일체가 되었다. 그동안 남성 스..

2020.05.20 게시됨

영화 리뷰/영화 리뷰

영화_박열 리뷰

박열 (Anarchist from Colony) 후기 열정과 사랑 사이는 아나키즘 , , , 등의 영화를 연출했던 이준익 감독이 로 돌아왔다. 이번 영화도 와 마찬가지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며, 근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이다. 은 실존 인물 '박열'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이제훈 (박열 역), 최희서 (가네코 후미코 역), 김인우 (미즈노 역), 김수진 (마키노 역), 야마노우치 타스쿠 (후세 역) 등의 배우가 등장하여 열연을 선보였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음. 박열 (朴烈 / 1920. 2. 3. ~ 1975. 1. 17.) 박열은 아나키스트, 언론인, 시인이었으며, 1920년대 일제에 맞서서 열렬히 활동했던 독립유공자였다. 경북 문경에서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3.1 운동으로 ..

2020.05.19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