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리뷰] 스윙키즈

익스랩 최고 관리자

·

2018. 12. 25. 01:16

반응형


안녕하십니까

리뷰사전, 감성사전의 JU.NY 입니다.



스윙키즈

강형철 감독

2018.12.19

드라마



2018년 12월 19일 개봉인데,
미리 개봉한 상영관이 있어서,
먼저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우리나라를 돌아 볼 수 있었고,
마음이 무거운 채로 영화관을 빠져나왔습니다.
마냥 유쾌하기만 할 것 같았던 영화인데,
너무 많은 교훈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거제 포로수용소로 모인 북한 난민들,
미군이 만든 보호소 안에 가둬진 상황,
신기하게도, 이 곳에서도 남과 북이 갈립니다.
'자본주의'를 맛 보고 전향한 북한 주민들,
'공산주의'를 지키며 수령동지를 찾는 북한 주민들

거제도 내에서도 이렇게 두 지역으로 나뉘며,
휴전선 같은 철장을 형성하며 지냅니다.





북한 전쟁영웅 '로기진'의 동생이자,
춤을 좋아하여 소련 무용단에도 들어갔었던
'로기수' (엑소 디오, 도경수)

그는 북측 철장내에서도 영웅으로 취급 받으며
팀의 우두머리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인하여
미군들의 축제 현장을 보게 되고
그곳에서 잊고 있었던
자신의 춤을 술김에 선보입니다.

그러다, 미군 하사인 잭슨의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럴싸한 미군 하사로 보이는 잭슨,

하지만, 잭슨도 정말 자유로운 사람은 아닙니다.
군에서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을 당하고,
사회에서는 브로드웨이 유명댄서로 이름을 날렸으나,
전쟁으로 인하여 파견을 나왔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본인 아내에게 돌아가기 위해
소장에 지시를 받아들여 자신과 포로들로 구성된
'스윙 키즈'라는 팀을 꾸려 공연을 준비합니다.





맨 왼쪽 멤버는 중국인 멤버 '샤오팡'
건강을 위해 팀에 참여하였습니다.

그 옆에 여성 멤버인 '양판래'
유일한 남한 사람이며, 전쟁속에서 부모를 잃고,
남아있는 동생들을 위해 위문을 왔다가
4개 국어를 사용하며,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유로
팀에 참여하여 통역 + 댄서 역할을 하게됐습니다.

잭슨 옆에 멤버인 '강병삼'
자신의 하나뿐인 아내에게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살아가던 도중, 댄스 팀에 들어가
전국 순회공연 일정을 통해 아내에게 가는 날을
기다리며 팀에 입단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로기수'
다른 멤버들과 달리, 큰 목적이 없고
오히려 수용소 생활에 만족감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원래 댄서였기에 본능적으로 이끌렸고,
자유롭게 춤을 추는 그날을 생각하며 입단합니다.





전쟁은 사회적 약자를 낳았고,
약자들은 강자들에 의하여 움직여지며,
약자들은 반항하지도 못한채 굴복하며,
자신들의 더 나아지는 여건을 위해,
자신들의 기본적인 생존권과 자유를 위해,
다시 한 번 누군가의 꼭두각시가 됩니다.





"저 사람 빨갱이다 !" 라고 외치기만 했으나,
맹목적으로 말을 믿으며 바로 돌을 던지던 시대,

작은 섬 안에서 철장을 갈라놓고
빨갱이 xx, 반동분자 xx 하며 서로를 죽이던 시대,

장군은 진급을 위하여 부하 직원을 부리고
부하 직원도 더 나은 보장을 위하여 포로를 이용,
결국, 상급자에게는 아무런 대응도 못하는 시대,

60년이 지난 지금, 과연 바뀐게 있을까요?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화합은 불화를 낳는
반복적인 현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보가 존재하지 않는 이 사회속에서도
일시적으로 단합이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엔터테인먼트, 대표적으로 음악과 스포츠,

전쟁으로 인하여 서로를 죽이고,
잦은 국지도발로 인해 인명피해가 있었어도,
88 올림픽, 평창 올림픽때에는 하나였습니다.

간첩을 보내 상대 나라에 정보를 빼오고
암살을 시도하는 등 은밀한 행위를 진행하여도,
조용필, 이선희 가수들의 목소리는 집중했습니다.

'스윙키즈' 내에서는 댄스라는 소재로 인하여
5명의 아픔을 지닌 하층민들로 인하여
잠시이지만, 갈라진 우리를 하나로 합칩니다.





마치며


영화 정말 재미있습니다.
오랜만에 크게 웃으면서 영화 봤네요,

하지만 너무나도 무겁습니다.
현실을 너무나도 좋은 예시들로 반영하며,
다시 한 번, 바뀌기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메시지를 전달 받았지만,
더욱 더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만,
전달하기가 너무나도 어렵네요......!!!!!!

백문이 불여일견, 포스팅을 보신 모든 분들께서
직접 보시고 느끼며, 아주 조금이나마
변화할 수 있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과속 스캔들의 '박보영'
써니의 '심은경, 강소라'
스윙키즈는 단연 '박혜수'

항상 신인 여배우들을 발굴하여
스타로 만드는 강형철 감독이
다시 한 번 좋은 배우를 찾아냈습니다.

믿고보는 강형철 감독님 감사합니다.
항상 이런 좋은 영화 만들어주심에
감사드리며, 다음 작품도 바로 관람하러
영화관 예매를 하겠습니다 !!!!!!















---------- ---------- ----------
↓↓ 공감은 포스트의 힘 ↓↓



반응형

💖 포스터에게 힘 보내기 💖

카카오뱅크
3333-25-9477515
치킨 좋아하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