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리뷰] 마약왕

익스랩 최고 관리자

·

2019. 1. 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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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리뷰사전, 감성사전의 JU.NY 입니다.



마약왕

우민호 감독

2018.12.19

범죄/드라마




마약 밀수가 성행하던 유신시대 1970년대 대한민국,

마약을 수출하던 이두삼(송강호)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두삼(송강호)는 배짱이 두둑한 사람입니다.


조강지처와 토끼 같은 자식들,

시집 보내야하는 세 명의 여동생,

아끼는 사촌 동생까지


책임져야하는 가족이 많았기에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고,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았습니다.


이두삼은 '열 번 실패해도 한 번 성공하면 팔자 고친다.'라는

한탕주의에 빠져 옳고 그른 것을 가리지 않았고,

운이 따라서 인지 쉽게 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급 밀수업자일 뿐

결국 중앙정보부로 끌려가 죽도록 맞고

감옥살이까지 감행했습니다.





다행히 그에게는 똑똑한 아내 성숙경(김소진)이 있었고,

그녀 덕분에 감옥에서 풀려난 그는 또다시 '한방'을 노렸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마약 제조와 유통 사업에 눈을 뜨게 됩니다.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애국이 별 게 아니다. 일본에 뽕 팔믄

바로 애국인길"라는 말로 자기 합리화를 합니다.


이두삼은 뛰어난 눈썰미와 위기대처 능력,

손재주와 특유의 말발로 업계를 장악하게 됩니다.


업계에서 만난 최고의 로비스트 김정아(배두나)

그녀를 만나 날개를 달게됩니다.


어느 덧 자신을 괴롭히던 조폭도

뇌물을 받고 뒤를 봐주던 형사도

모두 그의 밑에 있었죠.




마약에 중독되듯, 그는 빠르게 자신의 삶에 취했고,

옳고 그름 따위는 애초부터 없었다합니다.


그저 외환을 벌어들였다는 합리화뿐...


그렇게 시간이 지나 1972년부터

시작된 유신체제의 끝이 다가오며 막을 내리는 듯 합니다.





<마약왕>, 이 영화가 다루는 것은 마약 범죄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1972년부터 1980년까지 유신시대를 산 한 남자의 흥망성쇠를 풍자하였습니다.


옳고 그름이 사라진 엄혹한 분위기 속

마약 밀수가 성행하던 현실을

이두삼(송강호)을 통해 그려냈습니다.


또한 한국 현대사의 흑역사를 풍자한 블랙코미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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